밝은 톤의 노랑색을 띠고 있으며 신선한 청포도 향과 함께 로즈마리, 세이지 등의 향긋한 꽃 향기,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이어진다. 살짝 기포가 느껴지는 약 발포성 와인(프리잔떼, Frizzante)으로, 달콤하지만 조화로운 산미를 지녀 질리지 않는 맛과 상쾌한 여운을 남긴다. 8~10℃로 차갑게 서브해 디저트나 간단한 안주와 곁들여 마시면 좋다.
Awards
프리모 바치오는 이태리어로 첫 키스란 뜻이다. 달콤하고 풋풋하면서 설레는 마음, 꿈 같은 기분을 그려낸 감성적인 레이블 디자인으로 이미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 인기 있는 와인이다.
스칼리올라 Scagliola
4대째 가족경영 와이너리
개성 넘치고 아름다운 레이블 디자인
스칼리올라는 이태리 피에몬테 남부의 작은 마을 칼로쏘(Calosso)에서 4대째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양조하는 가족경영 와이너리이다. 1889년 태어난 카밀로 스칼리올라(Camillo Scagliola)는 1939년 처음으로 와이너리를 설립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그는 젊은 나이에 미망인과 5명의 어린 아이들을 두고 사망했고 남은 가족들은 어렵게 삶을 이어갔다. 그의 아들 죠반니는 14세의 나이에 가업을 이어 받아 포도재배 일을 시작했으며 젊은 감각으로 피에몬테의 와인 중개상들과 친분을 쌓아 와인을 상업화하기 시작했다. 와인에 대한 이러한 열정과 끈기를 물려받은 스칼리올라 가문의 자손들은 곧 가문의 이름을 브랜드화 해서 와인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1950년대에 ‘파르팔레 모스카토 다스티’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최근 들어 ‘양은 줄이고 품질은 높인다’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워 품질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모든 와인마다 특색 있는 방언을 사용해 와인 이름을 붙이고 각 와인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은 아름다운 레이블 디자인을 만들어내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