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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L&B

2019.05 - Monthly Recommendation

로맨틱한 핑크빛으로 물든 와인
5월 14일, 일년 열두번의 ‘00데이’ 중 유일하게 꽃을 선물하는 로즈데이다. 평소에 꽃 선물이 낯간지럽다 생각하는 당신도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로맨틱한 장미꽃을 준비하기 좋은 날이다.
장미꽃으로 무르익은 분위기를 한껏 핑크빛으로 물들일 로제 와인 다섯가지를 소개한다.
1. -

루아르 지역의 앙주, 프로방스 지역의 방돌, 론 지역의 따벨, 이 세 곳은 프랑스의 ‘3대 로제와인 산지’라고 불리는 지역들이다. 이 중에서도 따벨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제 와인은 그르나쉬를 주품종으로 양조하며 풍부한 바디감과 다채로운 풍미가 매력적이다.

오렌지 빛을 띤 핑크색의 이기갈 따벨 로제는 과일 향과 꽃 향이 주된 노트를 보여주며 풍부한 과즙의 맛과 섬세한 향, 바디감, 경쾌한 산미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연인을 위해 특별한 식사를 준비했다면 이 로맨틱한 색의 와인을 곁들여보길 추천한다.

2. -

스페인 대표 스파클링 와인인 까바는 와인애호가들 사이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와인으로 유명하다. 합리적인 가격에 전통 샴페인 양조방법으로 만들어져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최초의 까바는 1872년 카탈루냐 지방의 San Sadurni de Noya 마을에서 탄생했으며 지금도 카탈루냐를 대표하는 와인이다. 페데리코 파테니나 까바 브륏 로제는 밝은 톤의 연어 살색을 띠고 있으며 신선한 붉은 과일의 풍부한 아로마와 버터의 고소한 향이 살짝 느껴진다. 연인과 함께 한강변이나 가까운 공원에서 가볍게 마실 와인을 찾는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3.
-

미국의 3대 대통령 이었던 토마스 제퍼슨은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 최초의 와인 감정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1787년에 피에몬테 지역을 방문한 그는 네비올로 와인을 맛보고 “마데이라처럼 감미롭고 보르도 와인처럼 떫은 맛이 있으며 샴페인처럼 경쾌해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다”라고 평했다.

지디 바이라 N.S. 델라 네베 로제 스파클링은 이 시대의 가벼운 스타일의 피에몬테 와인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적인 샴페인 양조방식으로 양조한 와인이다. 피노누아 특유의 신선한 과일 향기와 네비올로의 견고한 구조감을 가지고 있어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4. -

앙드레 끌루에의 레이블 디자인은 루이 15세 때, 왕실 화가였던 선조의 영향으로 화려했던 그 당시 궁정 스타일을 본따 만들었다. 앙드레 끌루에 브륏 로제는 독특하게도 화이트 샴페인 양조법으로 만든 피노누아 92%와 상파뉴 부지 지역의 스틸 레드 와인 8%를 블렌딩해 양조한다. 당에 절인 듯한 베리와 아몬드의 캐릭터가 느껴지고 세세한 탄산감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장미꽃과 함께 반짝이는 별과 진주목걸이에 비유되는 우아하고 섬세한 앙드레 끌루에 브륏 로제를 선물해보자!

4. -

250년 역사의 델라모뜨는 샴페인 지역에서 다섯번째로 오래된 샴페인 하우스다. 델라모뜨 로제는 ‘피 흘리다’라는 의미를 가진 세니에 방식(마세라시옹 과정 중 포도껍지에서 색과 풍미를 얻는 방식)으로 양조해 뛰어난 구조감과 우아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은은한 핑크색에 딸기, 라스베리 등 붉은 과일의 섬세한 향과 잘 다듬어진 맛, 스모키한 여운마저 느껴지는 복합미를 선사한다. 이 샴페인은 와인이 가진 복합적인 캐릭터를 보다 잘 느낄 수 있게 볼이 넓은 와인잔에 마시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