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이벤트

미디어 자료 게시판 상세 보기
제목 등록일
팔머 히스토리컬 19세기 한정판 와인 세 번째 버전 출시 2018.01.03
  • kakaotalk
  • facebook
  • twitter
  • link copy
  • URL복사
  • 인쇄하기

19세기의 보르도 와인을 재현하다

-팔머 히스토리컬 19세기 한정판 와인 세 번째 버전 출시-



 

신세계 L&B는 프랑스 보르도의 특등급 샤또 팔머에서 만드는 한정판 와인인팔머 히스토리컬 19세기’ 세 번째 버전을 선보인다.

 

현대 보르도의 특등급 와인 생산자들은 보르도식 블렌딩 기법대로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까베르네 프랑 등을 섞어 클래식한 풀 바디 스타일의 와인을 만든다. 그러나 19세기에는 달랐다. 당시 보르도의 레드 와인은 지금보다 엷은 색상과 묽은 농도를 갖고 있었다. 이 때문에 북부 론의 진하고 강건한 스타일의 시라를 섞는 양조 스타일이 성행했다. 이 와인들은 당시 최고급 와인의 대명사와도 같았던에르미타쥐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되며 크게 유행했다.

 

이는 1935년 프랑스의 원산지호칭통제제도(AOC)가 제정되면서 모두 금지됐다. 특급와인뿐 아니라 보르도의 지명을 사용하는 모든 와인에는 타 지역의 포도를 섞지 못하게 된 것이다. 농산품의 원산지를 보호하는 이 제도는 다른 와인생산국들의 와인 원산지 관련 법령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현재까지도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이 와인은 21세기에 이르러 부활했다.

 

샤또 팔머의 양조팀이 미국을 방문하던 중 한 와인수집가의 개인 셀러에서 샤또 팔머 1869년산을 맛보게 된 것이다. 지금의 팔머 와인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험이었다. 병 라벨에는 당시의 유행대로에르미타쥐라고 적혀 있었다.

 

프랑스로 돌아와 이들은 이 와인을 복원해보기로 결정했다. 와인의 이름은팔머 히스토리컬 19세기 와인(Palmer Historical 19th Century Wine)’으로 정했다. 잊혀진 19세기의 고급 보르도 와인을 그대로 재현한다는 의미다. 보르도와 론 두 군데에서 재배한 포도를 사용했고 몇 가지 수확연도의 포도를 섞었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등급 없이 테이블 와인(Vin de Table)으로 분류됐다. 보르도 와인의 우아함, 섬세함과 함께 론 와인의 강렬하고 진한 맛이 절묘한 균형을 보여준다.

 

첫 해에는 딱 4개 배럴만 만들어 미국, 일본, 프랑스에만 시험적으로 선보였다. 두 번째 버전은 까베르네 소비뇽 45%, 메를로 45%에 북부 론의 와인을 10% 블렌딩해 만들었으며 첫 해보다 더 안정되고 완숙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 번째 버전 L.20.13 역시 두 번째와 같은 블렌딩으로, 국내에 단 48병 들여왔다.



 

 

※ 샤또 팔머 Chateau Palmer

프랑스 보르도의 오메독(Haut-Medoc)에 위치한 와이너리이다. 1855년 메독 와인에 대한 등급 책정 시 3등급을 받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으나, 1등급 못지 않은 품질과 명성을 자랑한다.

 

1814년 영국의 찰스 팔머 장군이 작은 포도원을 매입해 자신의 이름을 붙인 데서 샤또 팔머의 역사가 시작됐다. 당시의 기록에 의하면 팔머 장군이 포도원 부지를 살펴보러 갔는데 원래 주인이었던 마리 드 가스크 부인이 현재 1등급인 라피트 로췰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곳이라고 설명하며 팔았다. 이 때문에 팔머 장군이 마리 드 가스크 부인의 화술과 매력에 혹해 계약서에 서명한 것이 아니겠냐는 추측도 함께 전해진다.

 

팔머 장군은 주로 영국에서 지냈는데, 영국 왕실에서 상류층과 교류하는 데에 샤또 팔머 와인을 이용했다. 그 덕에 샤또 팔머 와인은 영국 상류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됐다.

 

1843년 팔머 장군은 노년을 온전히 영국에서 조용히 보내기 위해 샤또 팔머를 되팔았다. 두어 명의 소유주를 거친 후 현재는 보르도의 대형 와인 중개상이 소유, 경영하고 있다.



 

소비자 문의 : 02-727-1685

보도자료 문의 : 02-727-1714